"현대과학과 기(氣)의 만남".
부산 MBC주최 '한국의 기(氣)문화전 2002-아시안게임 특별전'이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야외전시장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월드컵 경기기간 중에 열린 제1회 '한국의 기문화전'에 이은 두번째 전시전. 단순한 신비요법으로 인식되던 기에대한 과학적인 분석과 전시자료를 한데 모아 선보인다.
'기 과학관(Gi-Science Zone)'은 현대과학이 밝히는 기의 실체를 조망한다. 기를 찍는 키를리안 사진기가 찍은 생물에서 방출되는'오라(Aura)'를 보여주며, '오르곤 에너지'라 불리는 물리학적 기연구와 한국 정신과학연구소의 기과학 연구 등을 소개한다.
'기 생활관(Gi-Life Zone)'에서는 한국 문화 속에 살아숨쉬는 기를 밝힌다. 언어, 음식, 주거생활, 사상, 자연과학, 예술과 문학 등수천년동안 한국인의 문화 전반에 깊숙이 깃든 기의 현재를 살핀다.
또한 경락, 사상체질, 수지침 시연을 통한 기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 건강관(Gi-Health Zone)'과 퇴계 이황 선생이 만든 기체조 '활인심방' 등 기를 활용한 수련법을 폭넓게 소개한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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