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과 중국 산동성 성도 제남을 잇는 국제항공노선 개설이 추진되고 있다.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제남에 본사를 둔 산동항공 부총재 등 관계자 5명이 대구공항을 방문, 신규 취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것.
산동항공이 전세기를 이용, 대구-제남 노선을 개설할 경우 국내 항공사들의 대구-제남 노선 취항도 한결 쉬워질 전망이어서 현재 5개 항공사가 주 18회 취항하고 있는 중국노선이 더욱 다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초 있을 예정인 한.중 항공회담에서 대구-제남 전세 노선의 정기노선 전환도 성사 가능성이 높아 대구공항이 영남지방의 거점 공항으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동항공은 120여개 중국 국내노선에 주 300여편을 운항하고 있는 산동성의 대표 항공사로 국제선 운항 면허를 중국 당국으로부터 받은 뒤 국제노선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춘추전국시대 제나라의 수도인 제남은 인근에 태산과 공자의 고향인 곡부가 자리잡고 있어 관광 도시로 유명하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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