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협의 발전상 아국가에 제시"

입력 2002-09-24 00:00:00

◈박진우 아시아신협연합회장

22일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제8대 회장에 재선된 박진우 신협중앙회장〈사진〉은 "내년 ACCU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해 아시아 신협인들에게 한국 신협의 발전상을 보여주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신협 설립이 더딘 라오스, 캄보디아 등의 신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두고 있는 ACCU는 한국.일본.대만 등 16개국 1만4천개 신협 890만명의 조합원을 거느리고 있다. 회원들이 조성한 자산 규모만도 270억달러. 박 회장의 재선 성공은 세계신협협의회(WOCCU)와 세계협동조합연맹(ICA) 등 국제무대에서 아시아지역 신협발전을 위해 힘써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는 게 국내 신협계의 평가다.

경주시 서면 아화리 출신인 박 회장은 지난 99년 신협중앙회장에 취임한 뒤 지난 1월 신협중앙회장에 재선됐으며 신협의 금융결제원 가입 및 신협법 개정.예금보호제도의 중앙회 이관 등 굵직한 현안들을 추진해 왔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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