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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고 송전도(宋銓度) 선생의 부인 김희순 여사가 21일 밤 타계해 23일 오전 7시경 대구 곽병원 영안실에서 발인제를 가졌다. 향년 89세. 고인의 유해는 유언에 따라 송전도 선생의 뒤를 이어 화장 후 경주 대왕암 인근 동해안에 뿌려졌다. 외아들 송창한(경북대 교수)씨가 고인의 유훈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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