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영화

입력 2002-09-19 14:12:00

◈엽기적인 연쇄 살인사건

텔미썸딩(HBO 오전 9시30분)=반전이 흥미로운 스릴러물. 1999년 서울, 두 건의 기이하고 엽기적인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사체는 잔인하고 정교하게 토막나 있으며 첫 번째 사체에는 팔이, 두 번째 사체에는 몸통이 유실된 상태다. 특별수사반이 꾸려지고 조형사가 사건을 맡지만 수사에는 전혀 진척이 없다. 범인이 남긴 유일한 단서는 사체 절단의 정교함에서 유추할수 있는 의학적 지식과 사체토막에서발견된 방부제 헥사메딘. 범인은 사체의 일부분을 방부처리하여 수집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살인과 사체 수집의 목적은 무엇인가.

◈스님과 조폭 일당의 대결

달마야 놀자(HBO 밤 10시)=업소의 주도권을 놓고 일대 격전을 벌이던 재규 일당은 예상치 못한 기습으로 더이상 숨을 곳도 없이보살펴줄 조직의 힘도 끊긴 채 고립된다. 그들은 자비와 진리를 수행 중인 스님들이 살고 있는 절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 후 스님들과재규 일당은 사사건건 부딪치게 된다.

◈총각딱지 떼버리기 작전

아메리칸파이(OCN 밤 12시10분)=지미, 캐빈, 오즈, 핀치는 몇주 후면 고딩 딱지를 떼게 되는 고등학교 졸업반. 이제 곧 성인이 되는 이들은 지상 최대의 고민에 빠져있다. 이들의 숙원은 어떻게든 총각 딱지를 떼어버리는 것. 넷은 졸업파티 전까지 거사를 치르기로 의기투합했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암담하기만 하다. 그나마 오랜 여자친구 비키가 있는 캐빈이 가장 형편이 좋은 셈. 바야흐로 네 청년의 성공적인 첫 경험을 위한 다각적 전술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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