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이 과다했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7일 강하게 반등하며 5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고 20일 이동평균선마저 넘보기도 했다. 그러나 18일 오전 지수는 시초가부터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는데 이는 17일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은 인위적 상승 후유증에다 미국증시 하락 영향이 겹친 탓인 듯하다.
어차피 지수는 강력한 저항선인 중장기 이동평균선(60·120일선)이 앞을 가로막고 있으므로 상승을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18일 시초가부터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을 보아서는 시장이 당장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따라서 철옹성처럼 버티고 있는 20·60일 이평선을 지수가 완벽하게 돌파하는지 살핀 후 눌림목에서 지수 관련 주나 트로이카주를 매수해도 늦지는 않을 것이다. 18일 오전 지수 급락 현상이 나타난 것을 볼 때 국내증시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이미 오래전에 지수가 역배열 상태에 들어가 주봉과 월봉차트마저 무너진 코스닥 시장은 일부 세력주 위주의 종목장세가 연출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종목들이 역배열 상태에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금은 종합주가지수가 더이상 하락하지 않고 저점이 지지되는지 지켜 보아야 할 상황이다. 만약 상승 파동이 나타난다면 거래량을 수반하여 지수가 중장기 이동평균선(60일선)을 강하게 돌파한 뒤 그 위에서 밀리지 않고 조정을 받는 모습이 나와야 좋다.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거나 중장기 이평선을 돌파하지 못하는 어설픈 반등이 지속된다면 추석 후에는 반대의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
주식투자는 어렵고 위험한 사업이다. 남에게 물어서 하는 투자는 언제나 실패하게 돼 있다. 주식공부도 기존 이론을 답습해서는 안되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정립해야만 성공할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하루 종일 시세판을 바라보는 투자는 성공하기가 어려울뿐더러 설령 돈을 번다 하더라도 몸과 마음을 버리기 십상이니 '금을 팔아 쇠를 사는 것'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www.cybergosu.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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