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본사를 둔 중견 건설업체인 월드건설 임직원 50여명은 17일 김천시 양금동 수해지역을 찾아 국도청소와 침수 가옥 정리 등 자원봉사를 펼쳤다.월드건설은 지난주 매일신문사에 수재의연금 1천8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이날 봉사지역에서 수재민들에게 쌀 40포를 전달했다.
월드건설 장해주(40) 차장은 "처음 현장에 왔을 때 너무 비참해 어디부터 손을 대야할 지 모를 정도였다"며 "하루 종일 자원봉사를펼친 뒤 수해 전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주민 이정순(40·김천시 양천동)씨는 "먼길도 마다않고 내려와 가옥정리와 청소를 도와줘 너무 고맙다"며 직원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주었다.칠곡 출신인 월드건설 조규상 회장은 고향에 주택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올해 대구 동서변지구 900여가구를 비롯, 경산지역 등에서 아파트 분양을 계획중이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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