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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와 미국 프로축구(MLS) LA 갤럭시간 협상결렬이후 진척이 없던 홍명보(33)의 로스앤젤레스 이적에 일단 돌파구가 마련됐다.홍명보의 장인 조석주(로스앤젤레스)씨는 17일 홍명보와 구단, 에이전트가 전날 오후 6시 회동, 포항이 요구했던 이적료 100만달러를 83만달러(10억원)로 하향조정하는데 합의, 이적문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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