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밑 경찰의 특별 방범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부녀자를 상대로 한 강.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7일 길가던 부녀자를 폭행하고 금품을 뺏은 혐의로 고등학생 김모(18), 박모(17)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4일 밤 10시 30분쯤 동구 신암동 ㅂ빌라 앞을 지나가던 곽모(40.여)씨를 폭행한 뒤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뺏는 등 15일 새벽 2시까지 4회에 걸쳐 행인을 대상으로 150여만원의 금품을 강탈한 혐의다.
또 16일 오후 5시 10분쯤 대구시 중구 계산동에서 49cc 오토바이를 탄 20대 초반 남자 2명이 현금 2만여원, 휴대폰 등이 든 이모(42.여.대구시 중구 봉산동)씨의 손지갑을 날치기해 달아났다.
경찰은 현장 주변 탐문 수사와 함께 동일수법 전과자를 대상으로 범인을 찾고 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7일 주차중인 승용차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중학생 신모(15), 류모(15)군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5일 새벽 2시 40분쯤 대구시 북구 칠성동 대구역 뒤편에 주차중이던 이모(26.여)씨의 승용차 문을 철사를 이용해 열고 현금 25만원, 손목시계 등을 훔치는 등 2회에 걸쳐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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