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다 발각된 10대 고아가 옆집 화장실에 몸을 숨기고 있다 화장실 청소용 세척제를 마시고 혼절하는 바람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칫솔 등 생필품을 방문 판매하는 이모(17)군은 16일 오후 4시30분쯤 대구시 동구 신천동 유모(53)씨 집에 들어가 금품을 털다 이웃 주민에게 들켜 옆집 화장실로 도망갔으나 겁을 먹은 나머지 세척제를 마시는 바람에 의식이 혼미해져 붙잡혔다는 것.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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