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 국가단지 촉구 결의안○… 대구시의회가 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18일 오후 본회의에서 "위천단지가 10년째 표류하고 있어 대구지역은 심각한 공업용지난을 겪고 있으며 지역 경제도 침체하고 있다"며 "위천산업단지는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임기내에 지정해달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위천 문제와 관련한 대정부 촉구 결의안은 이번으로 3번째이다.
이에 앞선 16일 시의회는 확대의장단 회의를 갖고 당초 촉구결의안에 포함시키기로 했던 '물이용부담금' 거부 문제를 두고 '강행론'과 '신중론'이 맞서 논란을 벌였으나 또다른 파장을 우려, 삭제키로 결정했다.그러나 시의회는 위천 미지정에 대한 항의로 지난 14일 2002년도 추경안 심의에서 수자원공사에 납부해야 하는 올해분 낙동강물 원수 인상분 11억원을 삭감키로 결정했다.이재협 기자 ljh2000@imaeil.com
◈시의회 지방 分權운동 추진
○…대구시의회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정태성)는 16일 1차 간담회를 갖고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 중앙정부권한의 대폭적인 지방자치단체 이양, 국세의 지방세 전환 등을 골자로 하는 분권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정 위원장은 "지방자치를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분권 운동이 우선적으로 진행되야 한다"며 "향후 4개월 동안 이를 위한 기본 과제를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제도와 법령 개정 운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9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된 지방자치특위는 향후 전국 16개 시.도의장단 협의회에 '지방분권' 운동을 공통의제로 제안하고 지자체와도 공동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촉구결의문 등을 채택할 방침이다.이날 지방자치특위가 정한 구체적인 과제는 △지방자치를 저해하는 법령개정 △시세의 감면제도 정비 △지방의원 유급제 및 보좌관제 도입 △불합리한 조례정비 △중앙위주의 시정책 개선 등이다. ◈시교육청 추경안 확정
○…대구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 손명숙)는 16일 2002년도 시교육청 제 2회 추경안을 확정짓고 본회의에 제출했다.예결특위는 제출 예산액 1조2천555억원 중 세입 부문에서 16억8천만원을 삭감했다.◈노권당 대권후보 서상록
○…'서비스 대통령'을 표방하며 대선전에 뛰어든 서상록씨가 17일 시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년권익보호당(노권당) 대선후보 추대대회에서 후보로 지명됐다.전 삼미그룹 부회장 출신으로 웨이터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서씨는 수락연설에서 "기성정치인들이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말하고 있으나, 기성정치인이야말로 개혁의 대상이자 부패의 온상"이라며 "우리가 시장에 가는 것은 싱싱한 생선을 사기 위해 가는 것이지 썩은 갈치를 사려고 가는 것이 아니다"며 정치개혁을 강조했다.
◈산자장관과 지역현안 논의
쫛…백승홍.임인배.김성조.손희정 의원은 16일 산자부 국감에 앞서 신국환 장관을 만나 대구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했다.이날 의원들은 △대구.경북지역 디자인 센터 건립 △대구컨벤션 센터 건립비 국비지원 △구미 제4국가공단 조기완성 △구미지역 전자전시관 건립 등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신 장관은 "지역 출신 장관으로 재임기간 내 지역 현안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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