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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수해주민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13일 오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김홍배(67)씨가 벼논 3천여평 중 1천600여평이 모래밭으로 변했다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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