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지난 3월말부터 착수한 국가종합전자조달(G2B) 시스템 구축작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12일부터 시스템을 가동했다.
이에 따라 9만6천여 조달업체는 이 시스템에 한 차례만 등록하면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2만6천여개의 공공기관의 입찰에 참가할 수 있으며, 연간 3조2천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또 공공기관 등의 정보를 공동 이용할 수 있어 사업자등록증, 인감증명서, 세금완납증명서 등 조달에 필요한 서류가 대폭 감소하고 온라인으로 물품대금을 지급할 수 있어 편리하다.
지금까지 공공기관별로 따로 운영되던 모든 입찰정보가 통합입찰공고기능을 통해 인터넷으로 일괄 제공되며 모든 공공기관의 입찰이나 계약내용이 한 화면에서 비교·평가돼 공정한 경쟁체제가 대폭 강화되는 한편, 업무처리 상황이 인터넷으로 실시간 공개됨으로써 클린 조달 이미지도 높일 수 있다.
또 국가표준 전자카탈로그 기반을 구축해 상품과 용역의 분류체계와 속성체계의 표준화를 선도함으로써 민간의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한편 모든 공공기관은 오는 30일부터는 이 시스템을 통해서만 입찰공고를 해야 된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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