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환(용인대)이 1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02년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첫날 100㎏ 이상급 결승에서 로다키 모하메드리자(이란)를 시원한 밧다리걸기되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강에서 일본의 가타부치 신야를 누르기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4강에서 왕유젠(대만)을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으로 제쳤던 최영환은 결승에서도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하며 1분9초만에 모하메드리자를 매트에 눕혔다.
최영환은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과 올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체급 최강자 자리에 오름으로써 한국 유도 중량급을 이끌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또 여자부의 52㎏급에 출전한 김경옥(용인대)은 4강전에서 한구이정(중국)과 연장 접전을 벌였지만 허리호리기 유효로 아깝게 패해 동메달에 그쳤고 강신혜(경기대·48㎏급)는 예선탈락했다.이번 대회에는 세계 66개국의 20세 이하 남녀선수 406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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