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해부터 전화 가입때에 가입자가 낸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고 있다. 물론 이 금액을 돌려받으면 전화기본요금이 오르게 된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적이 없다. 게다가 일반 가입자들에게 전화를 하여 "가입금액의 일부를 돌려줄테니 통장 번호를 말해달라"고 하면서 전화기본요금이 오른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결국 세상 물정에 어두운 노인들만 사는 가구에서는 어김없이 공돈이 생겼다 싶어 그 돈을 돌려받는 사례가 빈번하다. 가입자에게 기본요금이 오른다는 것을 먼저 말하고 가입금액을 돌려준다는 말을 하는 것이 가입자에 대한 올바른 서비스임을 잘 알면서도 KT는 실천하지 않는 것이다.
가입자의 선택권리는 배제한 채 회사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런 영업방식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
박장규(울진군 후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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