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여자축구클럽들이 월드스타 호나우두의 아내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페인의 현지 언론들은 11일 "최근 적어도 7개 클럽이 밀렌 도밍게스(22)를 영입하기 위해 최대 30만유로(약 3억4천800만원)의 연봉을 제시하면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나우디냐로 알려진 도밍게스는 일곱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으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살 때는 피아마 몬차클럽에서 기량을 뽐내기도 했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속해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여자축구담당인 로라 로메로는 "도밍게스가 뛰게 되면 여자축구의 인기가 훨씬 올라갈 것"이라며 영입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도밍게스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남편 호나우두와 두살배기 아들 호나우디뉴와 함께 살 집을 장만하느라 정신없이 바빠 아직 협상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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