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의 '가을하모니'

입력 2002-09-10 14:15:00

대구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12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이상길 제5대 상임지휘자 취임 기념음악회로 대구노바현악합주단과 홍성영 정취정(피아노), 김신은(오르간)씨가반주를 맡으며 안은미(대구시립무용단 안무자), 손성호 정철원(대구시립극단 단원)씨가 특별출연한다.

바하의 '교회 칸타타-내주는 강한 성이요'(8곡), 흑인영가와 미국민속음악, 한국 창작 합창곡 '가시리' '까투리 타령' '각설이 타령' 등을 연주한다.안은미씨는 '가시리'곡에 맞춰 현대무용을 선보이며 손성호 정철원씨는 '까투리 타령'에서 사냥꾼 연기를 한다.대구시향의 정기연주회가 13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세르게이 고사친스키의 객원지휘로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라벨의 '광시곡 치간느'(바이올린 이선이),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 바단조 작품 36' 등을 연주한다.고사친스키는 볼쇼이극장 오페라 오케스트라 악장, 우크라이나 키에프 RTV 교향악단 수석지휘자를 거쳤으며 러시아 연방 교향악단 수석 객원지휘자로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선이씨는 서울대 음대, 워싱턴 주립대를 졸업하고 북경오케스트라, 뉴 도쿄 챔버 오케스트라, 루마니아흑해 필 등과 협연했으며 바로크 합주단과 자매들과 구성한 이 트리오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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