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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 3시쯤 김천시 부항면 의전리 도로에서 부항면 사무소 허평 총무담당(52)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 가족과 주민들이 김천의료원 응급실로 옮겼으나 곧 숨졌다.
허 담당은 이날 새벽 2시쯤 면사무소에서 태풍 루사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 계획 수립과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집으로 가다가 연일 계속된 과로로 집 인근 도로에서 쓰러져 정신을 잃은 것. 김천시는 허 담당의 장례식을 오는 11일 시청장으로 거행하기로 했다.
김천.강석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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