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밤의 TV연예'가 '8월 최악의 연예정보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한밤…'은 MBC '섹션TV 연예통신', KBS 2TV'연예가중계' 등방송3사의 연예오락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 등 시청자·시민단체가 100인의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은 50표를 얻었다.
'한밤…'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선정적으로 보도해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최근 KBS 2TV'러빙유'촬영 당시 불거진 유진과 박용하의 스캔들 보도에서 유진과 '연인설'이 나돌았던 이지훈과의 삼각 관계에 대해이씨와 인터뷰도 없이 추측성 보도를 내보냈다.
얼마 전에는 축구스타 송종국과 CF모델 조신애의 열애설을 보도한 지 불과 1주일 만에또다시 송종국과 핑클 이진의 열애설을 방영,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또 '연예정보'보다 연예인의 사생활 들추기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는 비판도 받았다. 새로 나온 영화나 음반, 콘서트 등을소개하면서 정작 관련 분야에 대한 소개없이 영화 주인공이나 가수들의 사생활 이야기를 집중 편집해 내 보낸다는 지적이다.
시청자단체들은 연예정보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대중문화예술에 대한 진지한 기획취재를 늘릴 것, 연예인 사생활 보도를 대폭 줄일 것, 몰래카메라식 인터뷰를 없앨 것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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