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위제품 육성 5년간 2조원 투입

입력 2002-09-09 14:37:00

국내 최대 종합부품업체인 삼성전기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고밀도 인쇄회로기판, 광픽업 등 3개 제품을 2007년까지 세계 1위제품으로 육성한다.

삼성전기는 2007년 세계 일류 종합부품회사 성장을 목표로 이같은 내용의 미래사업전략을 확정, 발표했다.

삼성전기는 이들 3개 제품에서 올해 전체 매출의 36%인 1조3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07년까지 총 2조원을 투자, 전체 매출의 50%인 4조5천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또 고주파와 광박막기술을 응용한 6개 사업을 '차세대 1위 후보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를 위해 국내외 사업장을 1위제품 중심으로 재편할 방침이다.삼성전기는 특히 총생산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9개 해외 생산거점을 1위와 차세대 제품 중심으로 재편하고 해외사업장간 품목조정과 현지 아웃소싱을 확대하는등 경쟁력을 중심으로 전문거점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이와함께 해외 우수인력 영입과 산학프로그램을 통한 내부 인력양성, 중앙연구소내 '선행기술 개발팀' 운영 등을 통해 R&D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글로벌 통합 품질시스템 구축과 함께 영업인프라도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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