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술씨 등 10여명 계좌추적

입력 2002-09-09 00:00:00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장남 정연씨 병역문제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8일 정연씨 병역면제와 관련된 핵심인물들을 금주부터 차례로 재소환, 대질조사 등을 통해 면제경위를 확인키로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9일 99년 당시 국방부 검찰부장이던 고석 대령과 김길부 전 병무청장을 다시 불러 군검찰이 정연씨 문제를 내사했는지 여부와 97년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가 있었는지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91년 정연씨의 면제 과정에 개입했다고 김대업씨가 주장한 김도술 전 수도통합병원 부사관과 김길부씨, 김대업씨 및 그 가족 등 10여명의 금융계좌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자금거래 내역을 추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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