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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9-07 14:11:00

△ 후아유=감독 최호, 출연 이나영, 조승우채팅게임 '후아유'의 기획자 '형태'는 2년 넘게 준비해온 게임의 오픈을 앞두고 테스트 참가자들의 반응을 살피던 중 게시판에서 '후아유'를 비방하는 '별이'라는 ID의 글을 읽고 분개한다.

글쓴이가 같은 건물의 수족관 다이버 '인주'라는 것을 안 형태는 인터뷰를 핑계로 찾아갔다가 엉뚱하고 당돌한 그녀에게 매력을 느낀다.한때 국가대표 수영선수였지만 부상을 당한 이후로 수족관 다이버로 일하는 그녀 역시 형태에게서 옛 남자친구의 눈빛을 느낀다.

형태는 '멜로'라는 아바타로 자신을 숨기고 인주의 게임파트너가 되어 접근하고, 온라인과 현실을 넘나들며 그녀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점점 그녀에게 빠져든다.

△ 레지던트 이블=감독 폴 앤더슨, 출연 밀라 요요비치, 미셸 로드리게즈 컴퓨터 게임 '바이오 해저드'를 영화화했다. 지하의 거대한 유전자 연구소 '하이브'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유출된다.

연구소를 통제하는 슈퍼 컴퓨터 레드퀸은 연구소를 완전히 봉쇄하여 모든 직원들을 죽이고 인간에게 대항하기 시작한다.레드퀸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여주인공 앨리스와 파견된 특공대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시간 안. 그 안에 레드 퀸을 제압하지 않으면 전세계는 삽시간에 파멸하게 된다.

그러나 미로 같은 하이브에서 레드퀸과 끈질기게 등장하는 좀비들은 앨리스와 특공대를 끊임없이 위협한다. 이들은 시스템을 제압하고 전세계의 위기를 구할 수 있을까?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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