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식 시장 市政 답변
포항시는 2년째 민원이 제기된 장량동 택지지구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정장식 시장은 5일 열린 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지주들이 장량지구 택지개발 사업의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 문제에 대한 시의 방침은 종전에서 변한 것이 없다"며 수용할 수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정 시장은 "장량택지지구에는 전체 사업물량 5천960가구의 아파트중 18평 이하 임대가 3천110가구나 되고, 분양 또한 18∼25평이 2천70가구나 되는 등 서민아파트가 전체의 83%를 차지한다"면서 지역내 서민들의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이 사업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택공사가 시행할 이 사업은 지난 99년 12월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는데 사업 착수에 앞서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사업은 편입 지주들이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며 수개월간 시청 앞에서 농성을 벌이는 등 민원이 2년전부터 제기되고 있어 착공이 제대로 될지 불투명하다.65만여㎡ 규모의 장량택지개발사업지구는 포항지원 및 포항지청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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