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 속에 녹아든 철의 도시 포항의 역사

입력 2002-09-05 14:06:00

이화예술 무용단 9일 공연

"포항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드립니다".이화예술무용단(안무자 최아리다.최화진)은 9일 저녁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바다.해.불꽃'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총 70여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무지개 저편', '속삭임', '축제' 등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8개 소품으로 구성된다. 2부 '바다.해.불꽃'은 무용극 형식의 한국창작무용으로, 포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표현한다.

바다도시로서 평화로운 어촌이었던 과거 포항을 형상화하고 포항제철이 들어서면서 산업도시로 변모하는 과정과 포항의 가능성을 나타낸다.

이화무용단은 97년에 만들어져 2000년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포항의 무용단으로,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을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안무뿐 아니라 지도(이지연), 의상(이경연) 등을 한 가족이 맡아 준비했다. 054)232-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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