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시정질문

입력 2002-09-05 00:00:00

대구시의회는 5일 이틀째 시정질문을 열고 제2팔달로 통행료 백지화와 성서공단 주변 교통체증 대책, 검단동 종합물류 단지의 재검토 등에 대해 따졌다.전날 시의회 답변에 나선 조해녕 시장은 프로축구단 창단과 관련 "50억원의 우선 창단자금은 거의 확보됐으며 내년초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시정질문

▲정태성 의원(달서 2)=성서산업단지 주변 인구는 성서겳乏?화원권을 포함, 100만이 넘지만 주 통로가 남대구 IC한 곳 밖에 없어 화물차와 승용차가 뒤엉키는 만성 체증을 빚고 있다. 주변 대체도로 개발 계획을 밝혀달라. 2000년 12월삼성상용차 파산 이후 부지 18만평이 방치되고 있다. 시가 부지를 매입, 새로운 산업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은 없는가.

▲김충환 의원(북구 4)=시는 장기발전 계획의 하나로 지난 89년부터 민자유치를 포함해 4차순환로 건설에 나서고 있으나 공사비와 통행료 산정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져 현실에 맞지 않다. 또 민자유치도 사실상 어려운 상태인데 향후 대책은 무엇인가. 북구 칠곡의 도심으로 통하는 연결로 4곳 중 3곳이 유료화 도로다. 제2팔달로(매천로)를 무료화 할 계획은 있는가.

▲이재술 의원(북구 3)=검단동 종합물류단지 조성 재검토와 관련 이 지역에 공영개발방식을 채택, 버스터미널 등을 유치할 계획은 없는가. 북구 칠곡지역에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과 현재 운영중인 새마을 금고의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가. 또 이 지역을 연결하는 버스노선 증설계획은 있는가.

▨답변

▲조해녕 시장=경제특구 지정을 위해 대구시도 이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시 간부 공무원들이 정보파악에 늦고 정부 정책 시행에 발빠른 변화를 하지 못한점 절감하고 있다. 프로축구팀은 우선 창단에 필요한 1단계 설립 자금 50억 확보가가능하다.

향후 시민 공모주 및 출향인사와 지역 연고 기업을 지원 등을 통해 최종 목표액 300억원을 확보할 것이다. 내년 3월까지 설립할 계획이며 내년 한해 운영비는 160억으로 예상된다. 가창-상동교간 신천변은 내년에 실시설계에 들어가 공원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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