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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2골을 기록해 일본을 16강으로 이끈 이나모토준이치(풀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8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나모토는 3일 이탈리아프로축구 볼로냐와의 인터토토컵 결승 2차전에서 해트트릭(3골)을 기록, 풀햄에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컵 본선 티켓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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