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선두 기아에 덜미를 잡혀 1·5게임차로 뒤진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 주(3∼8일)다시 선두 탈환을 노린다.
SK, 롯데와 인천 문학구장과 대구구장에서 차례로 맞서는 삼성은 선두 탈환을 위해 올 시즌 7승6패를 기록중인 SK의 심술을 피해야 한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9승4패로 우위를 지키고 있는 롯데와의 경기는 객관적인 전력상 수월한 승수쌓기를 기대할 수 있어 SK전만 잘 치른다면 선두로 올라 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 한화, 두산과 맞붙는 기아는 이번 시즌들어 절대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는 롯데, 두산과의 경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시즌 각각 9승3패와 10승4패1무를 기록중인 롯데, 두산과의 경기에서 승수를 착실하게 쌓는다면 삼성의 추격권에서 벗어나 한 숨 돌릴 수 있는 여유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롯데와 두산전 사이에 끼인 한화와의 경기가 선두 수성에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기아는 올 시즌 한화와의 경기에서 8승7패로 근소한 우위를 지키는데 그쳐 더블헤더를 포함한 한화와의 3경기에서 삐끗한다면 삼성에 선두를 내줄 수도 있다.
각각 5연승과 3연승중인 현대와 LG는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4위권 진입을 노리는 두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겠다는 계산이다.
한편 삼성은 2일 광주에서 열린 기아전에서 2대2로 맞서던 연장 12회말 1사 만루에서 홍세완에게 우중월 만루홈런을 내주며 2대6으로 무너졌다.
삼성의 이승엽은 연장 10회초 주자없는 2사에서 올 시즌 30번째 2루타를 기록, 사상 첫 7년 연속 2루타 30개 이상을 때려내는 신기원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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