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양악 공연은 하루 평균 몇 차례 열렸을까?'문예연감2002'에 따르면 한해동안 양악(작곡,기악,성악,오페라 등)은 총 4천957회 공연된 것으로 나타나 하루 평균 13.6회의 음악회가 열린 셈이다. 이것은 2000년에 비해 7.1%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 1995년이후 꾸준히 높은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 공연이 열린 비율은 역시 서울이 45.4%로 가장 높다. 2000년보다 0.5%로 증가한 수치다. 서울을 제외한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의 지방 대도시 양악공연은 전체 23.2%를 차지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문예연감은 이에 대해 지난 한 해동안 서울의 중심적 위치는 강화된 반면 지방 대도시들이 각 도에서 갖는 중심적 위치는 다소 약화되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풀이하고 있다. 대구의 공연횟수 비율은 3위(6.4%)를 차지했다.부문별로 보면 기악(55%)이 가장 높다. 다음은 성악(23.4%), 기타(15.9%)가 그 뒤를 잇는다.
부문별 지역 공연 비율을 보면 서울에서 공연되는 비중이 성악은 34.7%, 합창은 18.6%로, 상대적으로 서울 집중현상이 약하다. 반면 독주회는 72%로 압도적이다. 대구 지역은 작곡 부문(12.8%)이 비교적 많이 연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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