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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일대 태풍피해로 4일 열릴 예정이던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이 이틀 연기됐다.3일 정부 관계자는 "북측이 전화통지문을 보내와 적십자회담을 이틀 연기할 것을 요청해 왔다" 면서 "사상 최악의 폭우로 금강산 일대에도 교량과 도로가 유실되는 피해가 났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남북적십자회담은 6일부터 8일까지 금강산여관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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