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자동차 판매가 내수를 중심으로 호조를 나타냈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5사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 등 모두 29만5천92대를 판매해 지난해 8월의 26만9천903대보다 9.3%, 지난 7월의 26만7천883대보다 10.2% 신장세를 보였다.
내수는 14만8천452대를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20.5%, 지난 7월보다 11.4% 각각 늘어났으나 지난 5월의 16만1천642대, 4월의 15만2천40대 수준에는 못미쳤다. 수출은 14만6천640대로 작년 동기의 14만6천756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들어 8월까지 누계 판매대수는 내수가 19만6천159대로 작년 동기보다 14.4% 늘었으나 수출은 111만2천543대로 작년 동기보다 5.1% 감소했다.
현대차는 8월에 내수 6만9천40대, 수출 8만7천281대 등 총 15만6천321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보다 18% 증가했고 지난 7월보다는 0.4% 늘었다. 내수는 작년보다 11.3% 증가했고 수출도 23.9% 늘었다.
기아차는 내수 4만2천271대, 수출 5만1천194대 등 총 9만3천465대를 판매, 판매대수가 작년 동기보다 12.7%, 지난 7월보다는 66.9% 늘어났다.
대우차는 내수 1만5천934대, 수출 7천18대 등 모두 2만2천952대를 판매해 작년동기보다 42.1%, 7월보다는 36.6% 감소했다.
쌍용차는 내수 1만1천875대, 수출 1천122대 등 총 1만2천997대로 작년 동기보다 판매대수가 60.9% 늘어났다.
르노삼성차는 SM5를 내수 9천332대, 수출 25대 등 모두 9천357대를 팔아 작년 동기보다 38%, 7월보다는 1.5%의 신장세를 보였다. 올들어 8월까지 판매대수는 7만2천279대로 작년 동기보다 67% 증가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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