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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1일 트렁크를 개조한 그랜저승용차를 타고 다니면서 새벽시간에 투견사육장에 침입, 도사견 등 투견 17마리(시가 5천여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로 천모(43·부산 좌동)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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