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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부경찰서는 31일 돈을 갚지 않는 채무자를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한 혐의로 사채업자 이모(25·포항시 죽도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포항시 죽도동 속칭 서부시장 주변에서 사채놀이를 하면서 돈을 제 때에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채무자 권모(31·포항시 학잠동)씨를 사무실로 불러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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