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전의 숨결이 살아 있는 가야를 찾아간다면 단순한 구경으로 삼아서는 곤란하다. 무엇을 보고 어떤 체험을 할 것인지 분명한 목적을 갖고 출발해야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가야 문화 지도를 만드는 것이다.준비물: 스케치북, 색연필, 컬러 사인펜, 풀, 자, 필기도구, 고령 관광안내도 등1)인터넷에서 고령군 홈페이지를 검색해보자. 가야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검색해본 뒤 고령 관광 안내도를 찾아 출력하자.
2)안내도를 보면서 체험 일정과 방법 등을 의논하자. 가족 단위로 가는 게 좋다. 이때도 모든 것을 자녀에게 맡기거나 부모가 대신해주는 건 금물. 적절히 역할 분담을 해야 한다.
예컨대 아버지는 가야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자료 수집, 자녀들은 직접 찾아갈 문화재와 관련된 자료 모으기, 엄마는 준비물 점검이나 찾아가는 코스 알아보기 등과 같은 방식이다.
3)스케치북에 고령 관광 안내도를 그려보자. 컴퓨터로 출력한 것보다는 직접 그려보는 게 여러모로 좋다. 큰 스케지북보다는 A4 크기의 작은 것을 이용하는 게 좋다.
4)안내도에 가볼 만한 곳을 써넣는다. 방문할 시간 순서대로 번호를 매긴다. 방문지에 대해서는 글자만 적을 게 아니라 적당한 그림도 같이 그려넣자.
5)준비한 자료를 찾아가는 순서대로 붙여넣는다. 자료는 넘겨볼 수 있도록 한꺼번에 붙이되 밑에는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을 남겨둔다.
6)현장을 둘러보면서 준비 자료와 비교해보고 내용을 추가한다. 유물들을 본 소감은 현장에서 바로 적는 게 바람직하다. 추가할 내용이 많거나 전체 소감 등은 뒷장에 따로 정리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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