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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는 28일 고교를 중퇴한 학력을 속이고 대학생을 사칭, 채팅을 통해 만난 여대생들과 잠자리를 같이 하고 50여차례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김모(21·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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