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중 대구·경북지역의 생산과 출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통계사무소가 28일 발표한 '7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산업생산은 작년 같은 기간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기계장비와 섬유의 감소에도 불구 자동차부품과 영상·음향·통신장비의 내수증가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음·식료품의 내수감소, 기계장비의 노사분규 영향 등으로 인해 앞달보다는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하의 경우도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1차금속 등의 내수증가에 힘입어 작년 같은기간(앞달)보다 3.5%(1.2%) 증가하면서 재고는 2.2%(11.2%) 줄어들었다.
경북은 반도체·1차금속·기계장비 부문 호조세에 힘입어 생산과 출하 모두 작년 같은 기간(앞달)대비 1.9%(5.1%, 5.9%) 늘면서 재고량은 15.3% 감소했다.
건설 발주금액은 대구가 952억원(전국대비 3.2%)으로 작년 같은 기간대비 72.9% 감소했고 경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1% 감소한 1천431억원어치(전국대비 4.9%)를 발주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생산과 소비는 지속되고 있지만 설비투자와 경기종합지수가 2개월째 감소하는 등 향후 경기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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