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백산제방 붕괴로 인한 주민들의 항의시위에 이어 합천군 청덕면 광암제방붕괴 피해주민 300여명이 23일 낮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에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항의시위를 벌였다.
관광버스 8대에 나눠타고 온 주민들은 국토관리청의 부실공사와 관리감독 소홀로 제방이 붕괴된 만큼 부실공사 인정과 100%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제방이 붕괴되는 탓에 마을 90여㏊와 농작물 등이 침수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정부가 하루 속히 재난특별지역으로 선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와 함께 공사 발주처인 국토관리청에 부실공사 인정과 100% 피해 보상, 완벽한 피해복구, 관계자 처벌, 재발방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토관리청측은 "관계기관의 정확한 사고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추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권성동 "김문수, 알량한 후보자리 지키려 회견…한심한 모습"
홍준표, 尹·한덕수 맹공 "김문수 밀어줘 나 떨어트리더니…"
[정진호의 每日來日] 한 민족주의와 두 국가주의, 트럼프 2기의 협상카드는?
'이재명 파기환송심' 대선 이후로 연기…"6월 18일"
한덕수 "김문수, 약속 지켜야…사실 아닌 주장 계속되면 바로잡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