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5인가족 기준으로 12만3천원 가량이 들 것으로 전망됐다.농협유통은 23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 소매가격 기준으로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11만1천650원)보다 11% 증가한 12만3천420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청과류는 남부지방의 수해로 작년 추석에 비해 가격이 10∼15% 오르고 특히 사과는 산지 피해가 커 선물용 대과류를 중심으로 30% 정도 상승했다. 채소류도 전반적으로 5% 가량 가격이 올랐다.
정육류는 쇠고기의 경우 소폭 오름세이나 갈비세트는 작년과 비슷하고, 돼지고기와 계란은 평균 5% 이상 하락했다.
수산류는 참조기, 가자미, 도미 등 제수용품이 국내산을 중심으로 큰폭으로 오르고 선어류와 건어류의 어획량 감소로 선물세트류도 10% 상승했다. 특히 죽방 멸치는 작년에 비해 80% 가량 오른 상태다.
주요 제수용품 가격은 송편(500g) 3천750원, 탕국용 쇠고기(300g) 7천80원, 참조기(200g짜리 1마리) 1만8천900원, 밤(500g) 1천900원, 대추(500g) 3천900원, 사과(특품 5개) 7천800원, 배(특품 5개) 1만2천400원, 고사리(400g) 3천100원, 두부(5모) 3천3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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