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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8시 50분쯤 대구시 수성구 황금호텔 뒷길에서 30대로 보이는 택시운전사가 갑자기 강도로 돌변, 승객 김모(23·여)씨의 현금 4만원, 금목걸이, 팔찌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택시를 탄채 2시간동안 끌려다니다 금품을 뺏긴 뒤 인적이 드문 북구 노원동 부근에서 풀려났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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