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입력 2002-08-23 14:18:00

◈뽀뽀 방법론 전수받아

대박가족(TBC 23일 밤 9시15분)=미라는 공연장에서 민과 신나게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푼다. 미라는 실수로 떨어뜨린 핸드폰을 주우려다 우연히 민과 손을 잡게 된다. 민은 미라에게 입술을 내밀며 가까이 다가간다. 미라는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모르는데, 전화가 걸려온다. 집에 돌아온 미라는 미령에게 뽀뽀 방법론을 듣는다. 미라는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며 민과의 접촉 순간을 고대한다.

◈윤다훈·김민종 출연

카운트 다운(TBC 23일 밤 9시55분)=윤다훈〈사진〉과 김민종이 출연한다. 영화에서 순정파 건달로 변신한 윤다훈과 폼에 죽고 폼에 사는 김민종이 코믹 연기를 보여준다. 또 스타의 어머니에게 숨겨진 진실을 들어본다. 김민종은 몇 살 때까지 여탕에 갔는지, 윤다훈의 첫 키스 추억은초등학교 때가 사실인지 알아본다.

◈'소피 마르소' 데뷔영화

라붐(TBC 23일 밤 12시55분)=1980년대 프랑스가 낳은 10대들의 우상 소피 마르소의 데뷔영화. 어린 소피 마르소의 청순한 매력이 눈부신 영화이다. 이제 막 사랑에 눈뜨기 시작한 13세의 빅은 베르사유에서 파리로 전학하여 새 학기를 맞이한다. 빅의 아버지인 프랑소와는 어머니와 겉으로는사이 좋은 부부이지만 서서히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빅은 양친의 반대를 무시하고 라울 집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해 마티유란 멋진 남학생을 만난다. 둘은 급격히 친해지고, 반면 부모는 별거에 들어간다.

◈40대 샐러리맨의 위기

베스트극장(MBC 23일 밤 9시55분)=40대 후반의 장팔봉은 이름 있는 보험회사의 부장이다. 대학 졸업후 취업한 지금의 회사를 평생직장으로알고 젊은 한 몸 아낌없이 불살라온 전형적인 샐러리맨. 그러던 어느날 외국회사와의 합병을 앞두고 회사 내에 큰 폭의 인사 이동이 예정돼 있자 팔봉은 자신의 위치가 불안해진다. 와중에 팔봉이 담당하고 있는 고객 회사에 화재가 나고, 보험 계약이 잘못돼 있는 것을 안 고객은 나머지 보험을 다 해약해 버린다.

◈총리서리 검증 관련 보도

미디어비평(MBC 23일 밤 11시15분)=지난달 11일 임명됐다가 20여일 만에 물러난 장상 총리서리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도덕성문제와 재산증식상의 의혹 등이 집중 보도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총리서리로 지명된 장대환씨 경우 언론보도 태도는 장상씨 때와는 대조적으로 문제점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검증작업을 소홀히 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언론사주였던 장대환 총리서리에 대한 동업자 봐주기가 아닌지 하는 시각이 제기되는데….

◈지구를 잠시 떠나는 청년

독립영화관(KBS2 23일 새벽 1시10분)=지구와 지구본을 사랑했지만 결국 지구를 잠시 떠날 수밖에 없는 청년과 그를 사랑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지구로의 여행'과 일상적으로 접하는 비디오대여점이 연체된 고객에게 본때를 보여주는 과정을 점차 강도 깊게 보여주는 영화 '반납'을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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