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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경기중 상대 투수를 향해 달려가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한 기아의 용병 타자 루디 펨버튼에게 제재금 5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펨버튼은 지난 20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 임창용이 던진 공에 왼쪽 팔윗부분을 맞자 임창용을 향해 달려갔고 자신을 저지하던 심판 등과 몸싸움을 벌여 퇴장당했다.
이 과정에서 기아와 삼성의 선수들이 펨버튼을 막기 위해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경기가 잠시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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