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 학산파출소에 근무하는 배수호(36) 경장은 지난 8월초 생후 10개월된 아들 영학이가 뇌종양에 걸렸다는 진단 결과를 받은 뒤 수술비 8천여만원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영학이는 지난주 서울 삼성병원에서 1차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어른도 견디기 어려운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
그러나 앞으로 수술비만 2천만~3천만원이 드는 골수이식을 2, 3차례 더 받아야 생명을 건질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영학이는 배 경장이 결혼 7년만에 시험관아기로 힘겹게 얻은 아들이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상훈 포항북부서 경무계장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하루 만에 성금 240여만원이 모였지만 수술비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연락처 011-534-7356.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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