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대 청소년들은 마리화나가 담배를 사는 것 처럼 어렵지않고 심지어 술보다 구입하기가 쉬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 여론조사가 밝혔다.
컬럼비아대부설 전미마약중독남용센터(소장 조셉 캘리파노)가 미 전역의 12-17세 남녀 1천명을 표본추출, 조사한 설문조사(오차허용치 ±9·1%포인트)결과 응답자의 63%가 학교는 마약 안전지대라고 대답해 지난 1998년 조사당시의 2배를 다소 웃돌았다고 21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청소년들은 3년전인 1999년은 44%, 2000년에는 45%가 학교에 마약이 없다고 답했었다.그러나 이같은 긍정적인 반응에도 불구, 10대들은 담배와 술, 마리화나 가운데 가장 구하기 쉬운 것으로 응답자의 34%가 마리화나를 들어 3년전 27%보다 급증,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마리화나 구입이 쉽다는 응답은 담배 31%, 술 14%를 웃도는 높은 수치다.한편 미 청소년들은 평균 12세를 넘겨 담배를 입에 대고, 술은 12·6세, 마리화나는 술보다 1년뒤쯤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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