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산악동호인 히말라야 미답봉 도전

입력 2002-08-22 00:00:00

'전인미답(前人未踏)'의 히말라야 봉우리에 포스코의 '족적'을 남기기 위한 도전이 펼쳐진다.포스코는 사내 산악동호인 7명으로 구성된 등반원정대가 히말라야의 미답봉인 시모캉리 정복을 위해 오는25일 대장정에 오른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티베트와 부탄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시모캉리는 해발 7천204m의 고봉(高峰)으로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정상 정복을 허락하지 않아 이번 포스코 원정대가 등정에 성공할 경우 '포스코 루트'가 열리게 되는 것이다.

시모캉리는 빙탑과 폭넓은 크레바스(틈), 깎아지른 듯한 설벽과 암벽지대 등 험준하기로 이름난 봉우리다.포스코 등반원정대는 다음 달 10일께 해발 5천m 지점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오는 10월 중순 정상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추어 수준을 뛰어넘은 포스코 산악동호인은 지난 80년대 초반부터 세계 고봉에 도전해 인도의 피크눈, 러시아의코뮤니즘, 파키스탄 낭가파르밧과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등을 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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