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오는 2011년부터 시행 계획인 문경~충주(39km)간 철도건설 사업을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철도청은 5천694억원이 소요되는 이구간 철도의 조기건설을 위해서는 500억원 가량 소요되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기획예산처와 협의, 내년에 추진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충주간 철도건설은 성남~충주~문경~김천~진주~삼천포간 중부 내륙철도 건설의 일환으로 현재 성남~여주(53.8km)간은기본계획이 수립중이며 여주~충주(43km)간은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의뢰중이다. 김천~진주(115.6km)간은 국가 철도망구축 기본계획상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시행할 계획으로 돼 있다.
철도청은 문경과 충주·이천·금강산을 연결하는 철도건설로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국토 중심철도 역할을 수행하는한편 지역 물류기능을 강화하고 주변 관광지를 벨트화하는 관광철도로 활용한다는 것.한편 문경~충주간 철도건설은 지난 99년 폐선계획의 문경선(점촌~문경·22km)철도를 관광철도로 남겨두면서철도발전 장기계획에 포함시켰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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