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녕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장(대구시장)은 21일 대회 D-365일을 맞아 성공적 대회개최를 위해 '시·도민 및 국민들에게 드리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조위원장은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제전인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내년 8월21일부터 31일까지 170여개국 1만1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를 비롯한 구미·경주·영천·안동·김천·경산·예천 등 8개 도시에서 열린다"며 "오늘(21일)은 바로 대회 개최 1년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조직위원회는 2000년 7월 대회가 유치된 이후 2년여 동안 대구시·경북도와 함께 문화관광부 등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착실한 대회준비를 해왔으며 이번 대회는 지역에선 처음 개최하는 국제스포츠대회로 지역 발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위원장은 담화를 통해 대회 준비와 관련, 국민과 대학을 비롯한 관련기관·단체 관계자들에게 협조사항을 당부했다.
첫째, 21일부터 시작된 자원봉사자 모집에 흔쾌히 동참해 달라는 것. 조직위는 28개 분야 1만5천여명의 인력이 필요한 이번 대회에 9천여명을 자원봉사자로 충원할 계획이다.
둘째,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성화봉송참여 △대회기간 중 대학축제 개최 △각국 자매결연 대학에 대한 대회홍보 등에 대학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47개 대학들이 참여한 '대구U대회지원 협의회'에 전국 대학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셋째, 선수단 출입국 편의 도모, 교통·숙박 대책, 통신 등 대회 여러 분야에서 중앙정부와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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