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초.중.고교생 33명이 18일부터 23일까지 포항과 경주 고적지 답사 및 일본문화 체험학습을 위한 나들이 길에 올랐다.울릉군 북면 천부초등학교 현포분교생 박진실양 등 학생 33명과 울릉군교육청 장학사 2명 등 35명의 방문단은 18일 포항에 도착, 19일 오전 부산항에서 대아고속해운소속 오션플라워(2천960t급)호를 타고 일본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고쿠라항에 도착해 시모노세키 수족관과 모지항을 견학한 뒤 스페이스월드캠프로 옮겨 2박3일간 우주과학 체험에 나선다. 스페이스월드는 일본이 자랑하는 우주과학체험시설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훈련시설과 스케줄을 똑같이 만들어 생생한 우주과학 체험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은 모델 로켓 발사시험.최첨단 영상시설을 이용한 우주과학영화를관람하고 고쿠라성.고쿠라교육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포항∼울릉 정기여객선 운항회사인 대아고속해운(주)이 부산∼고쿠라항 여객선 취항(7월28일)을 기념해 마련했으며 2천여만원의 경비를 회사측이 모두 부담했다.이 회사 김성진(49) 상무는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21세기 미래비전을 가슴에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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