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D-데이로 정한 오는 31일 예정대로 파업을 강행할 경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활약중인한국인선수에게도 파업의 불똥이 튈 전망이다.
박찬호(4승6패)는 부상 복귀 후 첫 등판하는 2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승수 추가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이는 것은물론 파업이 장기화되면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파업기간 연봉 지급이 중단되는 등 금전적 손실도 감수해야 한다.
99년 빅리그 데뷔 후 시즌 6구원승에 29세이브째를 올리며 최고의 해를 보내고있는 김병현 역시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막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해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꼈던 김병현은 올 시즌도 팀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LA 다저스를 8.5게임차로 제치고 선두를 질주함에 따라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맹활약이 기대되지만 파업은 이런 좋은 기회를 자칫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
이들 못지 않게 빅리그 입성 꿈에 부풀어 있는 '예비 메이저리거 3인방' 최희섭(23·시카고 컵스)과 김선우(25·몬트리올), 서재응(26·뉴욕 메츠)에게도 파업은 결코 달갑지 않은 소식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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