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재정적자 해소 차원 하수도로 25.6% 올리기로
김천시는 상수도에서 발생하는 재정 적자 문제 해소를 위해 현재 t당 492원인 사용료를 생산원가인 568원으로15.6%(t당 76원) 인상하기로 물가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또 하수도 사용료도 현재 t당 207원을 260원으로 25.6%(t당 53) 올리기로 결정했는데 시장의 결재를 거쳐 연말이나 내년초 시행할 방침이다.김천시는 상수도의 경우 공급단가가 생산원가에 못미쳐 연간 8억8천400만원의 재정 결손을 입어왔는데 이번에 결정된 대로 사용료가 인상되면 신규 결손액은 없어진다.
그러나 연간 38억7천400만원의 재정적자가 발생하는 하수도는 이번에 t당 53원을 인상하더라도 처리원가인 t당 500원에 크게 못미쳐 연간 7억원정도의 재정적자를 줄이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김천시는 하수도 사용료를 오는 2004년까지 100% 현실화할 방침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지방 상수도와 하수도 사용료를 2001년까지 원가의 100% 수준으로 현실화하라는 중앙정부의 지시가 있으나 시민의 재정 부담을 고려, 이제까지 인상을 미뤄왔었다"며 "김천시의 평균요금 단가는 도내 10개시중 7위로 중하위권"이라고 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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