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피해자들은 최근 다국적 기업들과 은행들을 상대로 천문학적인 규모의 집단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다임러크라이슬러도 소송대상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독일주간지 벨트 암존타크가 담당 변호사의 말을 인용, 18일 보도했다.
관련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존 응세벳샤 남아공 변호사는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백인소수 정권유지에 도움을 준 혐의로 소송관련 서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와 관련, 지난 98년 미국 크라이슬러사와 합병한 독일 거대기업 다임러-벤츠사가 지난 77년 남아공 무기금수 조치를 깨고 흑인탄압에 쓰일 것을 알면서도 남아공 군경에 다목적 군수송차량 '우니모그'를 인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尹, '부정선거 의혹' 제기 모스 탄 만남 불발… 특검 "접견금지"
李 대통령 "돈은 마귀, 절대 넘어가지마…난 치열히 관리" 예비공무원들에 조언
윤희숙 혁신위원장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밝혀야"
관세 폭탄에 노동계 하투까지…'내우외환' 벼랑 끝 한국 경제
정청래 "강선우는 따뜻한 엄마, 곧 장관님 힘내시라"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