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직장인들은 입사 10년 전후(51.2%) 됐을 때 현재보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67.9%) 독립점포(49.8%) 형태로 창업하기를 한 번쯤 생각해 보거나(59.5%) 실제로 창업을 준비중(29.6%)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 북부사무소가 최근 남성 직장인 504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창업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성공여부의 확신(53.6%)'을 꼽았고 그 다음은 '적성(23.2%)' '유행아이템(10.5%)' '보유자금(9.7%)' 순이었다.
'창업 후 월 평균 기대 순수익'은 300만원 이상이 60.7%를 차지해 현재 월평균 수입 200만원 미만인 조사대상자 비율이 48.6%나 되는 것을 감안할 때 "직장생활보다 창업이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의식이 팽배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창업자본을 5천만원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직장인은 36.3%에 불과하고, 63.7%가 5천만원 이내의 창업자본을 계획하고 있어 투자액에 비해 기대수익이 너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형태는 독립점포(49.8%)에 이어 프랜차이즈(18.1%), 법인(16.1%) 순이었고 선호하는 창업 업종은 서비스업(38.7%) 도.소매업(17.3%) 유통업(15.1%) 제조업(12.1%) 등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주로 '주위 사람들(29%)'이나 '인터넷(21.6%)' '신문.잡지(15.7%)' '방송(15.1%)' 등을 통해 창업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나 체계적인 창업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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